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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의 사랑 서동요

아름다운 공주님 선화공주님, 서동이와 노닐다가 궁궐로 돌아가네...
익산시 연동마을, 백제남쪽의 연못, 용이 살고 있었다고 전하며 인근에 서동생가 터가 있다.

서동이 마를 가지고 경주 땅에 가 아이들에게 마를 나누어 주며 노래를 부르게 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4구체 향가 서동요이다.

이 노래는 신라 궁 진평왕과 왕비의 귀에 까지 들어가 선화공주는 궁궐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이때 서동은 궁궐 밖에서 기다려 선화공주를 모시고 익산으로 내려온다.

아름다운 공주는 마음씨도 착해서 어머니로부터 받은 순금을 보여주며 시장에 내다 팔아 생활하고자 한다.

서동은 이에 깜짝 놀라 마를 캐던 오금산에 이러한 것이 얼마든지 많이 있다는 사실을 선화공주에게 말해준다.

이 둘은 곧 오금산에 가 커다란 순금 다섯 덩어리를 얻게 되었다.

서동은 이 금을 신라 진평왕에게 보내기 위하여 미륵산 사자사에 계신 지명법사께 부탁한다.

지명법사는 신통력을 이용하여 눈 깜짝 할 사이에 금과 함께 편지를 신라 궁으로 보내 후에 큰 인심을 얻었다 한다.

진평왕은 당연히 황금을 보고 기뻐하였으며 같이 보내온 서동의 편지에도 큰 감동을 받았으리라 감히 미루어 짐작해 본다.

(54607) 익산시 서동로4길 37(동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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